
전장연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경복궁 서십자각터에서 장애등급제 폐지와 탈시설 정책 추진을 촉구하는 1박 2일 '전동행진' 결의대회를 열었다.
아울러 장애인 권리를 국정과제에 반영하고 보건복지부 장관이 취임하는 대로 면담해줄 것 등을 촉구하며 무기한 집단 단식농성을 선포했다.
박경석 전장연 공동대표는 "동지들과 함께 단식투쟁하면서 반드시 이재명 정부에 장애등급제를 진짜 폐지하라고 외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사전대회에서는 정부와 공공기관이 공공일자리를 발굴·지원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권리 중심 공공일자리 지원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1500명(경찰 비공식 추산 1000명)이 참가했다.
전장연은 2일에는 서울남부지역본부 앞에서 '장애등급제 폐지 공동투쟁단' 출범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아울러 매일 오후 2시 지하철을 타고 신사역에서 경복궁역까지 이동해 국정기획위를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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