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노할리오티스 캘리포니엔시스 감염증은 미국, 일본, 중국 등 11개국에서 보고된 질병으로 전복류의 대량 폐사를 유발해 WOAH에서 국가 단위의 관리가 필요한 전염병으로 지정했다.
WOAH는 2015~2024년 약 10년에 걸쳐 국내 7333개의 전복 양식장을 조사해 제노할리오티스 감염증의 미발생 이력, 우리 수산생물 방역·검역체계의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으며 조사 결과 현재까지 미발생, 해당 질병에 대한 청정국 지위를 부여했다.
이번 청정국 지위 획득으로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 수산생물 질병 3개 분야(새우류, 패류, 어류), 7종 전염병의 청정국 지위 보유국이 됐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7번째 청정국 지위 획득으로 수산생물 질병 관리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다시 한번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수산생물 전염병을 철저히 관리하고 관련 기술을 발전시켜 수산생물 질병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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