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밤 '광주 대인예술야시장'에서 먹거리와 예술 즐긴다

  • 매주 토요일 밤 '한 여름밤의 미식 바캉스'...이색막걸리 시리즈 눈길

 
광주 대표적 전통시장인 대인시장에서 7월 한 달 동안 펼쳐지는 한여름 밤의 미식바캉스 포스터 사진광주시
광주 대표적 전통시장인 대인시장에서 7월 한 달 동안 펼쳐지는 '한여름 밤의 미식바캉스' 포스터. [사진=광주시]


무더운 여름밤, 전통시장을 찾아 먹거리와 예술을 즐기는 것은 어떨까.
 
광주 동구 대인예술시장을 권하고 싶다.
 
이번 달 매주 토요일 이곳에서는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대인예술야시장’이 열린다.
 
전통시장과 예술이 상생하는 광주의 대표적인 야간 문화공간이다.
 
청년층과 가족 단위 방문객 모두에게 감성적이고 힙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올해는 콘텐츠와 공간 연출을 대폭 새롭게 구성해 관람객을 맞는다고 한다.
 
주제가 ‘한 여름밤의 미식 바캉스’다.
 
시장 전역에는 전통 먹거리와 푸드트럭이 어우러진 미식 부스가 마련돼 토요일 저녁 밥상을 책임진다.
 
특히 청년예술가들과 상인회가 힘을 모아 만든 ‘대인 말차 막걸리’, ‘얼그레이 막걸리’ 등 이색 막걸리 시리즈가 펼쳐진다. 대인예술시장의 감성을 담은 대표 콘텐츠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도 많다.
청춘들이 못다한 이야기를 고백하는 1990년대 추억의 인기 프로그램을 오마주한 ‘가슴을 열어라’다.
대인시장 옥상에서 진행되는 참여형 체험 무대로, 세대 간 소통을 유도한다.
 
오락실 게임을 실물로 구현한 ‘대형 테트리스 체험’, KIA 타이거즈 응원 이벤트 ‘기아야 가 보즈아!’, 어린이 체험형 미션 ‘부엉이 탐험대’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이번 야시장에서는 대인예술시장을 상징하는 부엉이 캐릭터가 새롭게 선보인다.
새 캐릭터 ‘부영’, ‘어영’, ‘고영’은 굿즈로 제작돼 아트슈퍼마켓에서 판매되며, 캐릭터 탄생 스토리를 배경으로 한 ‘어린이 그림 대회’도 현장에서 진행된다. 수상작은 8월 ‘한평갤러리’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시장 곳곳에는 복고 감성과 여름 바캉스 분위기를 살린 포토존과 감성 공간이 조성돼 방문객들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전은옥 광주시 문화체육실장은 “대인예술야시장은 예술성과 대중성을 갖춘 대표적인 지역 야간 관광 콘텐츠다. 새롭게 변한 대인예술야시장에서 많은 시민이 즐겁고 특별한 여름밤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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