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수술 받고 필드 복귀한 우들런드, 라이더컵 부단장으로 참가

  • 2023년 뇌 수술 받은 뒤 지난해 PGA 투어 복귀

  • 2월에는 선수들이 뽑는 PGA 투어 용기상 받기도

뇌종양으로 투병하다가 수술을 받고 필드에 복귀한 게리 우들랜드미국가 오는 9월 열리는 미국과 유럽 골프대항전 라이더컵에서 미국팀 부단장을 맡는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뇌종양으로 투병하다가 수술을 받고 필드에 복귀한 게리 우들런드(미국)가 오는 9월 열리는 미국과 유럽 골프대항전 라이더컵에서 미국팀 부단장을 맡는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뇌종양으로 투병하다가 수술을 받고 필드에 복귀한 게리 우들런드(미국)가 오는 9월 열리는 미국과 유럽 골프대항전 라이더컵에서 미국팀 부단장을 맡는다.

키건 브래들리 라이더컵 미국팀 단장은 우들런드를 부단장으로 임명했다고 3일(한국시간) 밝혔다.

이로써 미국팀 부단장은 짐 퓨릭, 브랜트 스네데커, 케빈 키스너, 웨브 심프슨, 우들런드로 구성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네 차례 우승한 우들런드는 2023년 뇌에 야구공 크기만 한 구멍을 뚫어 암을 제거하는 큰 수술을 받았다.

치료 이후 지난해 투어에 복귀한 우들런드는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공동 9위에 오르는 등 순조롭게 예전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선수들이 뽑는 PGA 투어 용기상을 받기도 했다. PGA 투어 용기상은 부상이나 질병 또는 비극적인 사건을 이겨내고 골프에 중요한 공헌을 했다고 인정받는 선수에게 준다.

우들런드가 2년마다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열리는 라이더컵에 참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라이더컵은 올해 9월 26일부터 사흘 동안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주립공원 블랙 코스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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