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정기획위는 이날 오전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극지연구소, 북극항로 시범운항 참여자 등과 북극항로 전문가 조찬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북극항로의 운영 현황과 주요국의 동향, 북극해 해빙 현황, 우리 정부의 과학 역량과 운용 능력, 2016년 시범운항 경험 등을 폭넓게 공유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 중국, 일본 등 주요국이 선제적으로 북극항로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후발주자로서 적극적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극항로 개척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서 국정위 내부에서도 신속 추진 과제로 분류되는 사안 중 하나다. 이재명 정부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지명된 전재수 후보자도 지난달 23일 북극항로 개척 필요성에 공감을 표했기 때문에 관련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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