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 "모두의 광장, '지역축제·기념식 내실 있는 추진' 등 의견 제시돼"

  • 조승래 "국가적 차원의 실종자 찾기 지원·국민 이동권 보장 등 정책도 제안"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이 24일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이 24일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정기획위원회는 지난 2일 국민소통 플랫폼인 '모두의 광장'에 지역축제와 기념식을 내실 있게 추진해달라는 의견을 비롯한 국민 관심 제안들이 접수됐다고 3일 밝혔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모두의 광장에는 어제 하루 동안 약 3만2000명이 방문해 약 4만건의 정책 제안과 민원이 접수됐다"며 "'보여주기식 행사 OUT! 국민 눈속임 예산 낭비, 반드시 끊어내야 할 전시행정 근절법'이라는 주제로 해마다 개최되는 지역축제와 기념식을 내실 있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대변인은 실종자 가족이 개인적인 노력이나 일부 소규모 시민단체의 지원에 의존한 채 실종자를 찾고 있다며 국가 차원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국가 차원의 실종자 가족 연계 위원회 설립 및 통합 매칭 플랫폼 구축'과 천안의 한 고등학생이 건축물 1층의 경사로 설치 현황을 조사한 결과 휠체어를 탄 국민의 이동권이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며 '모두를 위한 1층, 모든 국민의 이동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법안을 제·개정, 정책을 마련해주십시오'라는 정책을 제안했다고 부연했다.

또 조 대변인은 온라인에 이어 현장의 '버스로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에도 많은 의견이 접수됐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전날 강릉에서 접수된 제안은 26건, 민원은 50건으로 총 75건이 접수됐다"며 "'선원 부당해고 확정판결 후 실효성 확보 등 제도개선 건의', '식자재 마트 관련 법령 개선' 등이 주요 제안 사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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