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시황] 외인·기관 '팔자'에 무너진 코스피…3100선 붕괴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외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3100선이 붕괴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26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69포인트(0.66%) 내린 3095.5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중 최저 3086.88까지 떨어지며 3090선이 붕괴하기도 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60억원, 58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55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SK하이닉스(-1.97%), LG에너지솔루션(-1.73%), KB금융(-2.14%), 네이버(-0.20%) 등은 하락세다. 삼성전자(0.16%), 삼성바이오로직스(1.05%), 현대차(0.23%) 등은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0.05포인트(1.27%) 내린 783.4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도 장 중 최저 781.84까지 떨어지며 780선이 위협받기도 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81억원, 47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248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파마리서치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밸류에이션 리레이팅(Re-Rating)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단기적으로는 차익 실현 압력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정책 수혜 업종보다는 그간 소외됐던 종목군 중심의 순환매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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