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정기획위원회가 국민소통 플랫폼인 '버스로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에 접수된 외국인 근로자 비자 문제와 청동기 유적지 세계유산 등재 등의 건의 사항을 국정 과제에 반영할 수 있는지 검토한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진행된 정례 브리핑에서 전날 춘천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에서 총 80건의 정책 제안과 민원이 접수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변인은 대표적으로 숙련공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비자 발급 개선 문제와 청동기 유적지 세계유산 등재 등이 제안됐다며 "해당 과제들을 정책 과제와 국정 과제에 반영할 수 있는지 검토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조 대변인은 모두의 광장의 누적 방문자 수가 39만명을 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하며 "전날 2만8000명이 방문해 148건의 정책 제안과 4만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지금까지 접수된 정책 제안과 민원은 각각 5400건, 61만건"이라고 부연했다.
지난달 26일 기준 접수된 40만건의 민원 중 신고성 민원을 제외해 총 12만건이 접수됐으며, 구체적으로 △빗물받이 배수로 정비 요청 △임신 사전 건강 관리 지원 사업에 대한 대책 마련 △전세 사기 구제 요청 등에 대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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