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소식]청년도전지원사업, 올해 마지막 중기과정 출발 外

김해시는 지금까지 96명의 청년을 지원했으며 이번 중기 3기는 올해 마지막 과정이다 단기 2기는 9월에 진행된다사진김해시
김해시는 지금까지 96명의 청년을 지원했으며, 이번 중기 3기는 올해 마지막 과정이다. 단기 2기는 9월에 진행된다.[사진=김해시]

김해시가 지역 청년들의 사회진입을 돕기 위한 2025년도 청년도전지원사업 중기과정(3기)을 지난 11일 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주관으로 김해창업카페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된다.

참여자는 총 34명으로, 사회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특화 청년 등이 포함됐다. 프로그램은 밀착상담과 진로탐색, 취업역량 강화, 외부활동 연계 등으로 구성돼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다.

김해시는 장기·중기·단기 과정을 통해 지금까지 총 96명의 청년을 지원해왔다. 이번 중기 3기는 올해 운영되는 마지막 중기과정이며, 단기 2기 과정은 오는 9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김종욱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원장은 “올해 마지막 중기과정인 만큼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며 “청년들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고용노동부와 김해시가 지원하며, 사회관계 단절 및 구직단념 청년을 대상으로 상담, 진로설계, 직무체험, 취업연계 등을 제공하고 있다. 내년에도 장기·중기·단기 과정을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김해 티티전자, 의료기기 시장 진출 본격화...혁신 제품 2종 개발 박차
티티전자는 정밀 제조기술과 25년간의 베개 연구를 기반으로 웰니스·의료기기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사진김해시
티티전자는 정밀 제조기술과 25년간의 베개 연구를 기반으로 웰니스·의료기기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사진=김해시]

김해시 주촌면에 본사를 둔 티티전자㈜가 생활용품을 넘어 의료기기 전문제조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티티전자는 LG전자에서 쌓은 정밀 제조기술과 25년간의 베개 연구 노하우를 바탕으로, 웰니스·의료기기 분야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자체 개발한 ‘백애킹(BAEKKING)’은 3D 입체 통풍구조와 귀 압박 방지, 경추 지지 시스템 등으로 특허를 인정받았고, 2023년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도 우수상표로 선정됐다.

특히 2024년 강소연구개발특구 의료기기 전문제조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되면서 의료기기 생산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 추진 중이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과의 협력을 통해 시제품 제작과 품질관리 역량을 내재화하며 양산형 의료기기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항암면역세포치료제 효능평가용 스페로이드 플랫폼 △AI 기반 2-WAY 이명치료 디바이스용 내시경 등 첨단 의료기기 2종 개발에 나선다.

마인즈텍과 함께 진행하는 항암면역세포치료제 효능평가용 플랫폼은 MEMS 스탬프 기반의 미세패턴 전사 기술을 활용해 종양 스페로이드를 정밀하게 구현한다. 이 기술은 바이오·제약·진단 산업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이명명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 중인 AI 기반 2-WAY 이명치료 디바이스용 내시경도 주목된다. 세계 최초로 연구개 움직임을 실시간 영상으로 정량화해, 진단기기·원격의료·재활치료 분야 융합형 신제품으로 시장 진출을 노린다.

티티전자는 연세대학교 의료기기 비학위과정에도 참여해 의료기기 전문교육을 이수할 계획이다.

정회길 티티전자 대표는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의 제조기반 지원과 의생명센터의 협력을 통해 혁신 제품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며 “김해 의료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고부가가치 의료기기 시장 진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종욱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장은 “임가공에서 첨단 완제품으로 전환을 시도하는 지역 중소기업들이 의료기기 전문 제조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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