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정기획위원회는 지난 10일 주요 경제 단체와 '진짜 성장을 위한 경제계 의견 경청 간담회'를 개최해 성장전략에 대한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고 14일 밝혔다.
국정기획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경제2분과가 10일 대한상공회의소·경제인연합회·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경영자총협회·중견기업연합회 등 주요 경제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간담회는 자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인공지능(AI) 기술혁명과 기후 위기 대응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맞서 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실질적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위성곤·윤준병 기획위원 등 국정기획위원들과 주요 경제단체 임원들이 참석했다고 부연했다.
위 기획위원은 "국익을 최우선에 두고 정부와 경제계가 원팀의 힘을 모아 '진짜 성장'을 실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기획위원은 "다양한 변화와 위기에 처해 있는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현장과 함께 소통·협력해 '모두의 성장'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간담회에서는 △AI 초기 수요 창출 및 AI 활용 제조 업그레이드 △규제 혁신 및 사업 재편 지원 확대 △재생에너지 생태계 조성 및 전력산업 전반의 혁신 △바이오·방산·우주항공 등 수출 품목 및 수출 지역 다변화 △지역 중소기업 인재 확보 △안전한 일터 조성 지원 △전략적 통상 협상 대응 및 글로벌 산업 협력 △기업 성장단계 맞춤형 지원책 등 다양한 정책과제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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