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국책연구기관인 중앙연구원 경제연구소가 발표한 소비자 물가 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1년 후 생활비(경상성 지출)가 오를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60.8%로 집계됐다. 응답자들이 예상한 생활비 상승률은 평균 11.6%.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조사(생활비 상승 예상 응답 비율 63.8%, 예상 상승률 평균 12.9%)보다 모두 하락한 수치다.
동 조사는 중앙연구원이 2023년부터 6개월마다 시행해온 것으로, 이번 조사는 올해 4월 1일부터 22일까지 2205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을 통해 실시됐다.
항목별 예상 상승률은 ‘교통·에너지’가 15.0%로 가장 높았으며, ‘식품(외식 포함)’은 13.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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