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대학교 이사장 박옥수 목사가 지난 7일 성막에 담긴 복음의 깊은 뜻을 해설한 신앙서 ‘성막’의 영어판과 스페인어판을 출간했으며, 세계 60개국에서 모인 전·현직 장관과 기독교 지도자 등 1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출간된 ‘성막’은 박옥수 이사장이 오랜 기간 신앙 잡지에 연재해 온 글들을 엮은 것으로, 앞서 한글판으로 먼저 발간되어 국내 독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어 영어와 스페인어 등 세계 주요 언어로 번역된 이번 다국어판은 문화와 언어의 장벽을 넘어 세계 각국의 독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성막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함께하기 위한 장소로, 모든 기구가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과 복음을 상징한다. 박 이사장은 성막에 담긴 의미를 총 53강으로 풀어내며, 이를 통해 예수님 구속의 사역과 하나님과 참된 만남이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전하고 있다.
박옥수 목사는 “이스라엘 백성이 성막을 통해 하나님과 함께할 수 있었던 것처럼, 우리 마음에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거하실 수 있는 길이 열렸음을 이 책을 통해 알리고 싶었다”며 “복음을 기다리는 전 세계의 독자들에게 이 책이 하나님의 빛을 비추는 도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박옥수 이사장은 1962년부터 평생을 복음 전도자로 살아왔으며, 대표 저서인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은 25개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 각지에 복음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현재까지 92권의 저서를 집필했으며, 세계 662개 방송국에서 설교가 방영되었고, 미국 CTN에서는 ‘요한복음 강해’와 ‘마가복음 강해’가 방송되며 세계 시청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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