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광복 80주년 '코리아 메모리얼 로드 인 서울' 걷기 행사 개최

  • 19일부터 시작...체험 독립운동 사적지 3개 코스 구성

‘광복80 코리아 메모리얼 로드 인 서울’ 행사 포스터 사진보훈부
‘광복80 코리아 메모리얼 로드 인 서울’ 행사 포스터. [사진=보훈부]

국가보훈부는 전국의 독립운동 사적지 등 보훈 순례길을 따라 걷는 ‘코리아 메모리얼 로드(Korea Memorial Road)’의 세 번째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코리아 메모리얼 로드’는 지난 3월 서울 남산 백범광장에서의 출범행사를 시작으로 이달 초 대구 중구에서도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오는 19일부터 총 9회(매주 금·토·일 오후 7시~9시)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독립운동 사적지 걷기 행사는 서울 종로구와 중구 일대 3개의 코스로 구성되며, 광복회 서울특별시지부와 협업해 진행된다. 

1코스는 '독립과 저항에 나선 여성들', 2코스는 '윤동주 따라 별 헤는 밤', 3코스는 '헬로, 헐버트 굿나잇, 정동'을 주제로 코스별 경성여자고등보통학교 옛터(헌법재판소)와 윤동주 하숙집·윤동주 시인의 언덕, 미국공사관·배재학당 등 주요 독립운동 사적지를 탐방할 예정이다.

이번 독립운동 사적지 걷기 행사에는 사전 신청자 외 현장 접수자도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코리아 메모리얼 로드 티셔츠, 가방 등 굿즈와 함께 로드 완주를 인증하는 보보 패스포트(방문자 여권) 등을 증정한다. 

나치만 보훈부 보훈문화정책관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독립운동 사적지 걷기 행사를 통해 조국광복을 위해 일생을 희생·헌신하셨던 선열들의 독립 정신과 광복의 의미를 느끼실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독립유공자들의 숭고한 헌신을 기억하고 계승하기 위한 ‘코리아 메모리얼 로드’ 걷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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