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체코 두코바니 프로젝트 본격 시동…현지 직원 교육 시행

  • 23일까지 한국형 원전, 안전관리 등 트레이닝

한국수력원자력은 체코 현지 발주사 직원을 대상으로 한 온보딩교육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은 체코 현지 발주사 직원을 대상으로 한 온보딩교육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은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수주 계약 체결 이후 첫 공식 사업으로 체코 현지 발주사 직원을 대상으로 한 '온보딩 교육'을 체코 흐로토비체에서 시행한다.

17일 한수원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발주사인 EDUⅡ 소속 기술·운영 인력 총 214명을 대상으로 16일(현지시간)부터 23일까지 실시된다. 교육은 한국형 원전(APR1000) 소개를 비롯해 안전문화, 안전관리, K-비즈니스(조직문화), K-컬처(전통문화)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K-원전의 운영체계와 소통 방식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EDUⅡ의 CEO인 자보츠키 페트르(Závodský Petr)를 비롯한 발주사 핵심 경영진이 직접 참석해 본 사업의 출발점으로서 의미를 더했다. 향후에는 체코 현지 인력의 단계별 참여 확대와 프로젝트 초기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친숙화 교육(Familiarization Training)'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온보딩 교육은 체코와의 협력 여정을 본격적으로 여는 첫 사업으로, 기술적 신뢰와 조직 간 신뢰를 동시에 구축하는 매우 상징적인 단계"라며 "앞으로도 체코 측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의 성공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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