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정기획위원회는 지난 16일 '버스로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이 창원에서 학교·전문 상담가의 처우 개선 요청 등 69건의 정책 제안과 민원을 접수했다고 17일 알렸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어제 버스로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은 창원을 방문해 총 69건의 정책 제안과 민원을 접수했다"며 접수된 주요 제안으로 지체되고 있는 '부산(부전)-마산 복선전철'의 조기 개통과 공무직으로 근무하는 학교·전문 상담가의 처우 개선 요청 등이 접수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대변인은 "오늘은 경상권의 마지막 일정으로 산불 피해 지역인 안동을 방문해 주민의 애로 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버스로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은 온라인 참여가 곤란한 국민을 직접 찾아가기 위해 운영되는 오프라인 활동이다. 지난 달 1일 출범을 시작한 버스로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은 지금까지 강원·충청·경상권을 방문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아울러 조 대변인은 국민소통 플랫폼인 '모두의 광장'에 전날 약 3만명이 방문해 약 4만 2000건의 정책과 민원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제안된 국민 관심 제안으로는 △어린이 안전을 위한 '보건실 공백' 해소 △청소년 심리상담센터 확대 등이라고 전했다. 모두의 광장은 이재명 정부 국정 운영에 국민 정책 제안을 반영하기 위한 온라인 국민소통 플랫폼이다. 국정기획위는 지난 15일 지난달 18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이래 누적된 방문자와 정책 제안이 각각 75만명, 100만건을 돌파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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