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의 인도 자회사 현대 모터 인디아(HMIL)가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에 설립할 그린수소 연구개발(R&D) 거점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총 사업비는 18억 루피(약 31억 엔)이며, 2026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규 거점의 명칭은 ‘현대 HTWO 이노베이션 센터’로, 인도공과대학(IIT) 마드라스 캠퍼스에 설치한다. 연면적은 약 6,000㎡로, 수소 인프라·전해조·연료전지 연구를 위한 첨단 실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김은수 HMIL 사장은 발표 자료를 통해 “현대차에게 수소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 축”이라며, “이번 신규 거점은 지역 혁신을 강화하고 경제성과 지속 가능성을 갖춘 수소 솔루션 개발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IIT 마드라스 뿐 아니라, 타밀나두주 정부의 투자진흥기관 ‘가이던스 타밀나두’도 협력해 진행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