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찾은 여한구 통상본부장…"韓 민감사항 최대한 반영할 것"

  • 22일 워싱턴 DC 방문…美 인사들과 관세협상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미 통상 협상 주요성과와 관련한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미 통상 협상 주요성과와 관련한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2일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국 주요 정부 인사들과 한·미 간 관세협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서한을 통해 한국에 대한 관세 25%를 8월 1일부터 부과할 예정이라고 통보한 바 있다. 이에 정부는 '데드라인' 전까지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미 측과 접촉을 늘리고 있다.

기존과 같이 통상추진위원회, 대외경제장관회의 등 회의체를 통해 대미 협상 대응방향을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했으며,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건설적인 입장 도출을 목표로 협상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여 본부장은 "현재 매우 엄중한 시기이며, 우리에게는 최선·최악 시나리오 등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는 만큼 우리의 민감사항을 최대한 반영해 국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방미를 계기로 미 측에 제안한 '한·미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이번 관세 협상이 대(對)미 투자·구매와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이 선순환되는 포지티브 섬(positive-sum)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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