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커피 체인 코스타커피의 인도 사업이 2024/25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실적에서 두 자릿수 매출과 순이익 성장을 기록했다.
인도에서 외국계 패스트푸드점을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운영하는 데비야니 인터내셔널(DIL)은 연차보고서를 통해 코스타커피 인도 사업의 2024/25회계연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8% 증가한 19억 8500만 루피(약 34억 엔), 순이익이 28.4% 늘어난 14억 9700만 루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실적 호조는 점포 확대가 주도했다. 같은 기간 매장 수는 전년 대비 22.9% 증가한 220곳으로 늘었다. 다만 커피 원두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대비 1.4포인트 하락한 75.4%를 기록했다.
코스타커피는 Z세대(199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 출생)와 밀레니얼 세대(1980~1990년대 중반 출생)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커피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인도 내 신규 출점을 적극 확대하고 있으며, 연간 40~50개 매장 신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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