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마카오 입법회 출마 자격, 12명 박탈 당해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오는 9월 14일 실시되는 마카오 입법회(의회) 선거를 앞두고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자 12명의 선거 출마 자격을 박탈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마카오 기본법(헌법에 해당)을 옹호하지 않고, 마카오에 대한 충성을 맹세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선관위 관계자는 “마카오 정부 행정수반인 삼호우파이(岑浩輝) 행정장관이 이끄는 국가안전유지위원회의 심사 결과에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자격을 박탈당한 12명은 ‘마카오창건민생역량(創建民生力量)’의 후보 6명과 ‘전신역량(伝新力量)’의 후보 6명으로, 현역 의원인 전신역량 소속 론 람(林宇滔) 의원도 포함됐다.

 

선관위 관계자는 “국가안전유지위원회가 법에 따라 후보자 자격 심사를 진행했으며, 충분한 법적 근거에 기초해 일부 후보가 기본법을 지지하지 않고 마카오에 충성을 맹세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관위는 이 결정을 존중·지지하며, 선거법 규정을 엄격히 준수해 해당 후보들이 출마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