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생성형 AI와 프라이버시’를 주제로 오픈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내달 6일 오후 2시에 서울 중구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산업계‧시민단체‧학계‧법조계 등 민간 전문가 및 생성형 AI 개발‧활용 현장서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일선 실무자 등이 참석한다.
최근 AI 기술 발전으로 산업 전반이 빠르게 재편되면서 통신‧금융‧의료‧법률 등 다양한 영역서 생성형 AI 개발‧활용이 확대되는 추세다. 하지만 이와 함께 적법한 개인정보 처리, AI 모델과 시스템에 내재된 위험 식별‧안전조치 등에 대한 불확실성도 함께 대두되고 있다.
개인정보위는 이러한 추진 성과를 바탕으로 생성형 AI 수명주기 단계별 개인정보 처리 법적 근거, 안전조치‧정보주체 권리 보장 방안 등을 구체적 사례와 함께 ‘생성형 AI 개발‧활용을 위한 개인정보 처리 안내서’로 이번 세미나서 공개한다.
전문가 토론도 진행된다. 안태진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 팀장이 ‘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예방’을 주제로 자사 노력과 전략을 소개한다. 하주영 스캐터랩 변호사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혁신: 이루다에서 챗 GPT를 넘기까지’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진 엘박스 대표는 ‘AI 발전과 개인정보: 법률 분야의 사례’를 주제로 발제를 진행한다.
패널 토론은 최경진 가천대 교수를 좌장으로 박재한 KT 젠 AI 랩 사운드 AI 팀장, 하 변호사, 이 대표,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김도엽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양청삼 개인정보위 개인정보정책국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세미나는 생성형 AI 개발‧활용과 관련 개인정보 정책 등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현장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전자우편을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