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투자 결실"… 비야디, 포춘 글로벌 100위권 첫 진입

  • 전년 143위에서 52계단 상승

사진BYD
[사진=BYD]
비야디(BYD)는 '2025년 포춘 글로벌 500' 순위에서 91위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00위권에 진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143위에서 52위 상승했다

BYD는 지난해 자동차, 전자, 철도교통, 에너지 등 4대 핵심 산업에서 고른 성장을 실현했다.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7771억 위안(약 149조288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친환경차(NEV) 판매량은 427만대로 전년 대비 41%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를 통해 3년 연속 전 세계 친환경 승용차 판매 1위를 달성했다.

BYD의 성장은 기술 중심의 연구개발(R&D) 투자에서 비롯됐다. 지난해 R&D 투자액은 542억 위안으로, BYD의 순이익을 초과하는 수준이다. 투자를 바탕으로 블레이드 배터리, DiSus 인텔리전트 바디 컨트롤 시스템, 메가와트급 초고속 충전 기술 등 핵심 기술을 연이어 선보였다.

올해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해외 승용차 및 픽업트럭 판매는 47만대를 돌파했다. 헝가리 유럽 본사 설립, 브라질 공장 첫 차량 출고, 태국 내 9만 번째 친환경차 인도 등 주요 국가에서의 현지화 성과도 두드러졌다. 현재 BYD의 친환경차는 전 세계 112개 국가 및 지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기술과 프리미엄 서비스를 전 세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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