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정기획위원회는 이재명 정부 5년을 책임질 국정과제에 대해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 등 여권과 공유하기 위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국정기획위 활동이 2주 정도 남았다며 "국정과제 분류에 대해 최종 조정을 거치고 있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이번 주 국정과제 분류에 대해 최종적으로 조정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며 "국가 비전을 중심으로 국정 원칙·국정 목표·전략 논의를 마무리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 대변인은 국민 체감도가 높고 이재명 정부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12대 중점 전략 과제와 국정 과제, 세부 실천 과제 등도 정리를 마쳤다고 부연했다.
이재명 정부 5년의 청사진을 그리는 국정기획위는 출범 초기부터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 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국정과제와 기획재정부·검찰 등을 전면적으로 개편하는 정부 조직 개편을 대표적인 활동으로 삼았다. 이날 조 대변인이 앞으로 대통령실과 여당 등과 공유하고 협의하는 작업을 거칠 것이라며 대대적으로 예고한 만큼 국정기획위가 남은 활동 기간에 맞춰 국정과제와 정부 조직 개편안 수립 등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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