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는 31일 임이자 국회 기획재정위원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경북도의 지역 공약 추진 현황과 주요 내용,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산불 피해 특별법 제정, 대구경북신공항의 국가 주도 건설, APEC 정상 회의 성공 개최와 포스트 APEC 특별 지원 등 주요 정책 현안을 공유하고 국회와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내년도 주요 건의 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국비 확보 공감대도 형성됐다. 영일만 횡단 구간 고속도로, 문경~김천 철도 등 SOC 사업과 함께 포항 국제여객터미널 운영시설, 국립영양자작누리 치유의숲, 폐광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에 관한 논의도 진행됐다.
특히 SMR 제작 지원센터 설립, 방사선 환경 로봇 실증센터 설립, 이차전지 재활용 핵심 광물 재생 원료 비축센터 구축 등을 통해 지역의 미래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임이자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은 “첫 여성 기획재정위원장으로 선출된 이후 오늘 경북도청 방문이 뜻 깊다”며 “이번 간담회로 경북도의 각종 현안과 주요 국비 사업에 대해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게 됐고, 앞으로도 경상북도의 위상과 역할이 커질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지역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지역의 각종 정책현안과 주요 국비 사업은 정부와 국회의 협력이 필수”라며, “오늘 간담회를 계기로 경북도와 국회가 더욱 가까워지고, 함께 고민하고 방법을 찾는다면 내년 국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실하다”며 “중앙 부처, 국회, 관계 기관 등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