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어선 안전 관리 강화한다...해수부, 어선원안전감독관 정원 대폭 확충

  • 해수부 어선원 안전·보건 관리 인력 23명 추가 확보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해양수산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해양수산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정부가 어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어선원안전감독관의 정원을 대폭 확충했다.

해양수산부는 어선원 안전·보건 전담 인력을 기존 10명에서 33명(해양수산부 본부 2명 포함)으로 확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후진국형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새 정부의 핵심 의지를 반영한 결과다.
 
앞서 지난 1월 3일 '어선안전조업 및 어선원의 안전·보건 증진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모든 어선에 대한 안전·보건과 재해 예방에 대한 정책이 해양수산부로 일원화됐다. 이에 맞춰 어선원안전감독관 10명을 지방해양수산청에 배치해 운영 중이다.
 
하지만 어선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안전관리 수요가 높은 데 비해 감독 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해수부 내 정책 전담인력 2명과 어선원안전감독관 21명을 증원해 현장 대응력을 대폭 강화했다. 향후 채용, 사전 배치 등을 거쳐 본격적으로 어선원안전감독관 제도가 운영될 예정이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이번 인력 확대를 계기로 어선원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과 어선원 안전사고 예방체계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며 "해수부는 앞으로 고위험 어선을 중점적으로 관리해 어선 안전사고를 확실하게 줄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