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2분기 영업이익 2575억원… 역대 최대

  • 수주잔고 21.6조 돌파

  • 안정적 재무건전성 유지

현대로템 K2 전차 실물이 페루 리마에서 열린 제 10회 국제 국방·재난 방지 기술 전시회SITDEF에 전시돼 있다 사진현대로템
현대로템 K2 전차 실물이 페루 리마에서 열린 제 10회 국제 국방·재난 방지 기술 전시회(SITDEF)에 전시돼 있다. [사진=현대로템]
현대로템이 수출 물량 확대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로템은 올해 2분기 매출 1조4176억원, 영업이익 2575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5%, 128.4% 급증했다. 당기순이익은 88% 늘어난 1895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2분기 기준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치다.

현대로템 측은 이번 호실적과 관련해 "해외 수출 물량 생산 증대로 매출과 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수주잔고도 역대 최초로 21조6368억원을 달성했다. 전분기 대비 2.4% 늘었다. 레일솔루션 부문에서는 대장홍대선 광역철도 전동차 유지보수 사업(1조4000억원), 대만 타이중 블루라인 메트로 사업(4200억) 등을 수주하며 2조원을 돌파했다.

이달 1일 계약한 폴란드 K2 전차 2차 이행계약(65억 달러)도 3분기 수주 잔고에 반영돼 성장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2분기 차입금은 900억원, 현금성자산은 5857억원을 기록해 '무차입 경영' 기조를 지속 중이다. 부채비율은 전분기(144%)보다 10%포인트 하락한 134%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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