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중대재해 근절' 머리 맞댄다..."정부정책 적극 동참"

사진건단련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지난 4일 한승구 회장(사진 가운데) 주재로 건설현장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긴급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건설업계 관련 단체장들이 건설현장 안전관리와 중대재해 예방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지난 4일 한승구 회장 주재로 '건설현장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긴급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열린 긴급대책 회의에는 한승구 회장을 비롯해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윤영준 한국주택협회 회장, 한만희 해외건설협회 회장, 조인호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회장, 김재록 대한건축사협회 회장 등 17개 협회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외부전문가로는 안홍섭 한국건설안전학회 회장, 곽수현 한국시설안전협회 회장 등이 참여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건단련을 대표해 한승구 회장이 지난달 29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논의된 산업재해 사망사고 근절을 위한 정부 정책에 깊이 공감하고 건설현장 안전 강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 방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건단련 소속 기관들도 건설현장의 재해 근절과 관련한 근로자 인식 전환 및 안전 재원 확보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등 패러다임 전환에 공감했다. 또한 각 기관은 건설업계 스스로의 책임과 역할을 되새기고, 산업 전반의 안전의식 수준을 높이는 한편, 현장 중심의 실질적 안전조치가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데 뜻을 모았다.


아울러 건단련은 중대재해 근절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해 정부, 지자체,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건설안전 혁신을 이뤄나간다는 방침이다.

한승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어떤 가치보다 우선돼야 하고, 건설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도 근로자의 생명 보호는 기본이자 출발"이라며 "건설업계는 정부 정책에 적극 협력하고, 힘을 합해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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