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얀마에서 호텔 운영 및 관광서비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아마타 홀딩스가 최근 주주들에게 사업현황을 보고하며 복수의 사업을 중단한 사실을 밝혔다.
이 회사의 수익은 국내외 관광객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 2020년 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 아울러 기후변화·홍수·지진 등 자연재해 및 기타 예기치 못한 사태로 경영에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사업현황과 관련해서는, 서부 라카인주 남부의 가파리 비치에 위치한 ‘아마타 리조트 앤드 스파’와 열기구 관광 서비스 ‘오리엔탈 벌루닝’을 지난해 5월부터 영업 중단한 상태라고 보고했다.
아마타 홀딩스는 자회사 UIG(유나이티드 인터내셔널 그룹)를 통해 ‘아마타’ 브랜드의 호텔·관광서비스 사업을, MB(미얀마 벌루닝 컴퍼니)를 통해 ‘오리엔탈 벌루닝’ 브랜드의 열기구 투어사업을 가파리비치를 비롯한 각지 리조트에서 운영해 왔다.
한편 중부 유적도시 바간의 ‘아마타 가든 리조트 바간’ ‘마이 바간 레지던스 바이 아마타’, 북동부 샨주의 ‘아마타 가든 리조트 인레’, 남부 타닌타리 지역 앞바다 메이 제도의 포니섬 및 바라섬의 ‘아마타 리조트 앤드 스파 안다만’ 등은 모두 계절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의 어려움은 일시적인 것으로, 향후 관광산업 회복에 맞춰 사업 또한 건전한 상태로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아마타 홀딩스는 2021년 6월 3일 양곤증권거래소(YSX)에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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