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 후보는 이날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에 출연해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취임 일성으로 여성가족부 장관에서 갑질로 탈락이 된 강선우 의원을 감싸겠다고 할 줄 전혀 몰랐다"며 "'강 의원이 정청래 사람이구나' 확실하게 알려준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 대표가 김어준 씨 도움을 많이 받았으니까 어떻게 보면 ‘어심’이 작용했던 주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대로 이춘석 전 위원장에 대해서 즉시 윤리감찰단에 진상조사를 지시했다고 하면서 결국 탈당에 이르지 않았냐"며 "이 전 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 비서실장을 해서 따지고 보면 명심에 해당한다. 제가 민주당 내에서 '명심'과 '어심'이 따로 있다고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적 청산에 나서면 개헌 저지선(100석)이 무너질 수 있다는 지적에 "인적 청산을 말한 건 아니고, 인적 쇄신만 계속 강조했다"며 "대선 백서를 만들어서 사과가 필요한 분들은 사과하면 되고,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윤리위원회에 맡겨 처분을 바라는 것이다. 개헌선이 무너지는 정도까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