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 하나로마트를 운영하는 농협유통은 절기상 입추(立秋)인 7일부터 올해 처음 수확한 햅쌀 '빠르미2'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충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빠르미2는 2018년 개발한 빠르미를 개량해 병충해에 강하고, 찹쌀 주성분인 아밀로펙틴 함량이 11%가량 높아 밥이 찰지고 맛이 우수하다.
탄소중립에도 도움을 주는 품종이다. 일반 쌀보다 재배·수확 기간은 50일 정도 빨라 농업용수 사용을 약 50% 절감하고 온실가스 주범인 메탄가스 발생량은 10%가량 적다.

농협유통은 빠르미2를 통해 쌀 소비 촉진에도 앞장선다. 농촌진흥청 누리집 농사로에 따르면 뇌는 포도당을 에너지로 사용하는데, 전분이 많은 쌀이 포도당을 공급해 두뇌 활동에 도움을 준다. 특히 아침 식사를 거르면 포도당 부족으로 오전 내내 집중력과 사고력이 떨어지고, 점심·저녁 식사를 과식해 비만과 영양 불균형을 초래한다.
하나로마트 양재점 기준 판매 가격은 △2㎏ 1만1800원 △4㎏ 2만2500원 △10㎏ 4만9500원이다.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관계자는 "쌀은 균형 잡힌 영양분을 함유해 건강은 물론 체중 관리와 두뇌 회전에 도움을 준다"며 "100일도 채 남지 않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에게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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