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아다니 그룹의 고탐 아다니 회장은 베트남 공산당 또 럼 서기장과 회담을 갖고 총 100억 달러(약 1조 4800억 엔)를 베트남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다니 회장은 2023년 12월에도 팜 민 찐 총리와의 회담에서 같은 내용을 언급한 바 있다. VN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아다니 회장에 따르면, 전략적 인프라, 에너지, 재생에너지,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기적인 투자를 실시해 베트남 발전에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럼 서기장은 환영의 뜻을 표하며 중앙 정부 부처와 지방 당국과의 협력 관계를 구축할 것을 권했다.
아다니 그룹은 지난 2년간 다낭시 리엔 찌에우항 부두와 다낭시의 쭈라이 공항, 럼동성의 화력발전소와 재생에너지 설비 건설 등에 대한 투자를 타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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