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교통부는 최근 발표한 ‘제3기 운수부문 온실가스 감축 행동계획(2026~2030년)’에서, 2030년까지 택시 등 소형 상용차의 전기차(EV) 보급률을 현재 2%(2024년)에서 50%로 끌어올릴 계획을 공표했다. 소형 트럭의 EV 비율은 5%(2024년 0.0006%), 대형 트럭은 600대(2024년 9대)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대만산 수소연료전지 버스의 2030년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2026~2030년 5년간 총 852억 7000만 대만달러(약 4200억 엔)를 투입한다.
EV 소형 상용차는 경제부가 중화(中華)자동차(CMC, 미쓰비시자동차 계열), 럭스젠 모터(納智捷汽車)와 협력해 개발 중이며, 현재 2개 차종을 출시했고 연내 1종을 추가할 예정이다.
EV 소형 트럭은 중화자동차가 1.9톤, 궈루이(國瑞)자동차가 3.5톤 모델을 출시했으며, 중화자동차는 올해 3분기에 3.5톤 모델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EV 대형 트럭은 현재 운송업체가 수입 2개 차종을 시범 운행 중이다.
대만산 수소연료전지 버스는 2030년 이후 대만산 모델의 실용화를 목표로 25~30대를 우선 도입 후, 기술 동향에 따라 유연하게 계획을 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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