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시는 관내 중학생들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3박 4일 간의 일정으로 자매도시 일본 조요시에 방문해 청소년 국제교류 활동에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방문단은 경산시 중학생 19명과 인솔 교사 및 담당 공무원 등 23명으로 구성되며, 참가 학생들은 일본 문화를 체험하고 청소년 외교관으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교류에서는 조요시에 소재한 동조요중학교를 방문해 현지 학생들과 함께 학교 시설 견학, 전통문화 체험 및 다양한 활동 등을 통해 상호 우의를 다지고, 교토 및 오사카 지역의 주요 문화 시설을 탐방하며 일본 역사와 문화를 폭넓게 경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질 가졌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짧은 기간이지만, 이번 교류가 학생들에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시야를 넓히고 글로벌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교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와 조요시는 1991년도에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다양한 교류 활동으로 34년 간 우정을 이어오고 있으며, 경산시 청소년들의 국제적 마인드 함양을 위해 1994년부터 중학생 교류를 시행, 2005년부터 격년제로 상호 방문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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