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물 수색에 미뤄졌던 더보이즈 공연…"오후 6시에 시작"

더보이즈가 공연 시작 시간을 재공지했다. [사진=더보이즈 SNS]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 내 폭발물 신고로 공연이 미뤄진 그룹 더보이즈가 공연 시작 시간을 공지했다.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10일 더보이즈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THE BOYZ WORLD TOUR in SEOUL' 금일 공연 시작 시간이 오후 6시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어 "안전 점검으로 인해 안내가 지연된 점 사과드리며, 점검이 완료돼 오후 4시 45분부터 하우스 오픈을 진행한다. 더운 날씨에 기다리게 해드린 점 다시 한 번 죄송하다. 공연장 주변에서 시원한 물을 배포하고 있으니 참고해달라. 관객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더보이즈는 이날 오후 4시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공연을 미뤘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올림픽공원 내부에 위치한 한국체육산업개발 측이 이날 오후 2시께 'KSPO돔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이 담긴 팩스를 받았다. 이에 경찰과 당국이 폭발물을 수색했으나, 폭발물이 발견되지 않아 수색을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