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르, 원단·글로벌 전략 통했다…2분기 영업익 133억원

안다르 2025년 2분기·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그래프안다르
안다르, 2025년 2분기·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그래프=안다르]

안다르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33% 오른 891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15%를 기록했다. 상반기 잠정 매출은 1358억원에 달한다.

안다르는 "이번 호실적은 독자 개발 원단을 필두로 한 독보적인 제품 경쟁력이 국내외에서 제대로 평가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안다르 자체 연구개발(R&D) 조직 '안다르 AI랩'에서 글로벌 최고급 수입 원사를 활용해 자체 개발한 원단 적용 제품이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아울러 러닝웨어·스윔웨어·언더웨어 등 독자 개발 원단을 앞세운 제품군 확대도 실적에 힘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일본, 싱가포르, 호주 등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진출 시장에서의 선전도 호실적 밑바탕이 됐다.

예를 들어 지난 6월 한달간 일본 온라인 스토어 판매액은 20억원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싱가포르에서도 온오프라인 판매액 1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5월 처음 진출한 호주 웨스트필드 시드니 매장에서는 이 기간 판매액 3억원을 넘기며 시장에 안착했다.

안다르는 이런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싱가포르 대표 복합 쇼핑몰인 비보시티(VivoCity)에 세번째 매장을 낼 예정이다. 일본에도 오프라인 매장 개점을 검토 중이다.

공성아 안다르 대표는 "꾸준한 제품 R&D투자와 카테고리 다각화로 안다르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소득 국가 중심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전략적으로 지속한 것이 최대 실적으로 나타났다"며 "전세계 고객에게 더욱 진화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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