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대만 무급휴가 재차 증가… 美 상호관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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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대만 노동부는 미국의 상호 관세의 영향으로 직원에게 급여를 지급하지 않고 강제로 휴가를 부여하는 ‘무급휴가’를 시행한 기업이 지난달 말 기준 66개사, 대상자는 1735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16일에 발표한 직전 조사보다 기업 수는 10개사, 인원은 318명 각각 늘어난 수치다. 중국시보 온라인이 보도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이번 관세율이 잠정적이라고 지적하며 “노동부는 계속해서 동향을 주시하고 각 산업 노조와 긴밀히 협력해 의견을 수렴하며,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노동부 집계에 따르면, 이번 조사 시점에 무급휴가를 시행 중인 전체 기업은 190개사, 인원은 3441명으로, 직전 조사 대비 각각 11개사, 245명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142곳, 3094명으로 직전 대비 9개사, 249명 증가했다. 이 중 금속·기계·전기 기기 산업이 115개사, 2772명으로 직전 대비 9개사, 272명 늘었다. 도·소매업은 36곳, 277명으로 직전보다 2개사 증가했지만 인원은 4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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