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펄어비스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96억원, 영업손실 118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7% 줄었고, 영업손실 규모는 2배가량 커졌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227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광고선전비 증가,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환환산손실 등이 반영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82%를 차지했다. ‘검은사막’은 2분기 아침의 나라 ‘검은사당 동해도편’ 우두머리에 신규 난이도를 추가하고, 거점전과 점령전을 개선해 인기를 끌었다.
기대작 ‘붉은사막’은 5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팍스 이스트’에 이어, 6월 미국 LA에서 개최된 ‘서머 게임 페스트’에 신규 과제 체험판을 최초 공개해 호평을 받았다. 펄어비스는 3분기 ‘게임스컴’과 ‘팍스 웨스트’, ‘도쿄게임쇼’ 등 글로벌 게임쇼에 참가해 신작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미영 펄어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하반기에도 검은사막과 이브의 꾸준한 실시간 서비스를 선보이는 가운데, 붉은사막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