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13일 외국인 순매수에 1%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도 외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46포인트(1.08%) 오른 3224.37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5.49포인트(1.11%) 오른 3225.50으로 출발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이 상승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며 "2차전지, 바이오 등 눌려 있던 업종들이 상승하며 소외주 순환매가 나타나는 중"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16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066억원, 21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삼성전자(0.98%), SK하이닉스(3.35%), LG에너지솔루션(0.13%), 삼성바이오로직스(1.76%), 한화에어로스페이스(3.06%), 현대차(1.17%), KB금융(0.26%), 두산에너빌리티(1.53%), HD현대중공업(2.41%), 기아(1.28%) 등 대부분이 올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73%), 금융(0.73%), 제약(1.86%), 보험(0.22%)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고 음식료담배(-2.18%), 화학(-0.01%), 통신(-2.18%), 건설(-1.97%) 등은 내림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6.91포인트(0.86%) 오른 814.1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35포인트(1.16%) 상승한 816.54에 시작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3억원, 22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7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2.99%), 에코프로비엠(0.96%), 펩트론(14.08%), 에코프로(0.18%), 리가켐바이오(5.48%), HLB(2.08%), 에이비엘바이오(5.83%), 삼천당제약(1.64%) 등 상승 마감했고 파마리서치(-0.45%), 레인보우로보틱스(-0.92%)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95%), 제약(2.71%), 일반서비스(2.75%), 기계장비(1.11%) 등은 올랐고 IT 서비스(-1.89%), 오락문화(-3.08%), 건설(-0.10%)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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