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임성 전 대한변호사협회 총회 의장이 제11대 법조윤리협의회 위원장에 올랐다. 법조윤리협의회는 13일 제133차 전원회의를 열고, 대한변협 추천을 받은 이임성 변호사를 신임 위원장으로 추인했다고 밝혔다.
법조윤리협의회는 전관예우 방지와 법조 브로커 근절 등 법조 윤리 확립을 목적으로 2007년 개정 변호사법에 따라 출범한 기구다. 위원은 법원행정처장, 법무부 장관, 대한변협 회장이 각 3명씩 지명·위촉해 총 9명으로 구성된다.
이 신임 위원장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제31회 사법시험에 합격, 1992년 사법연수원 21기로 수료했다. 이후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 수원지검 성남지청 부장검사, 의정부지검 부장검사 등을 거쳤다. 2009년 변호사 개업 후 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장, 전국지방변호사회장협의회장, 대한변협 총회의장 등을 역임했으며, 2024년에는 마을변호사·범죄예방위원 활동 공로로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
한편, 대한변협은 법조윤리협의회 신임 위원으로 박창한 변호사(사시 30회)와 한상인 변호사(사시 41회)를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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