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의 상반기 현금성 자산이 17조원에 달했다. 반면 차입금은 8000억원 넘게 줄어들며 재무 건전성이 강화됐다.
17일 SK하이닉스의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현금성 자산은 16조9623억원으로 지난해 말(14조1563억원)보다 2조806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동기(8조9209억원)와 비교하면 현금성 자산은 1년 만에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늘면서 올 상반기 SK하이닉스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8% 늘어난 39조8711억원, 영업이익은 99% 폭증한 16조653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를 통해 SK하이닉스가 올해 영업활동으로 창출한 현금은 21조7281억원으로 작년 동기(11조6824억원)보다 8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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