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인터내셔널, 글로벌무역 AI '악시오 에이전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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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의 글로벌 무역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악시오 에이전트' 홍보 이미지 [사진=알리바바 인터내셔널]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은 세계 첫 글로벌 무역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악시오 에이전트(Accio Agent)'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4일 전 세계에 공개한 악시오 에이전트는 알리바바이 9개월 전 선보인 기업간 거래(B2B) 검색엔진 악시오의 차세대 버전이다. 제품 기획부터 시제품 제작, 규제 검토, 공급 업체 발굴 등을 하나의 AI 기반 사이클로 통합 처리해 국제무역 업무의 약 70%를 자동화했다. 이를 위해 제품 정보 10억건과 공급업체 정보 5000만건 등을 학습했다.

사용자가 제품 콘셉트를 입력하면 시스템이 즉시 시장 분석과 관련 규제, 설계 사양을 포함한 맞춤형 개발 계획을 제시한다. 사용자가 이를 승인하면 악시오 에이전트가 실시간 공급업체 검증과 대량견적요청(RFQ), 비교 분석을 거쳐 생산 준비가 완료된 최종 로드맵을 제공한다.

이후 알리바바 B2B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인 알리바바닷컴에 등록된 사전 검증 글로벌 판매자에게 문의를 전송하면 신속하게 최적 공급처를 선택할 수 있다.

여러 주가 걸리던 조사와 소싱 조율 과정을 단 몇 분으로 단축하고, 제품 구상부터 글로벌 공급망까지를 통합 제공해 기존보다 빠르게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중소기업과 1인 기업의 업무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것으로 기대했다.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의 조사 결과를 보면 전 세계 중소기업(SME)의 40%는 1인 기업가가 운영 중이다.

악시오 에이전트는 악시오 누리집에서 '에이전트 모드'를 누르면 이용할 수 있다.

쿠오 장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부사장은 "악시오 에이전트는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실용적인 도구"라며 "전문 인력 전담팀이 함께 일하는 것처럼 동시에 여러 업무를 수행해 기업 성장을 돕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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