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얀마의 대중국 식품 수출을 위한 세관 등록 신청 건수가 누적 3710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얀마 상무부 산하 수출진흥기구인 미얀트레이드는 중국으로 식품을 수출하기 위한 절차인 중국 세관총서(GACC)에 대한 등록 신청 건수가 이달 1일 기준 3710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신청 기업 수는 1782사. 정보부가 이 같이 밝혔다.
신청 건수는 2021년 12월 1일 등록절차가 개시된 이후부터 2025년 8월 1일까지의 누적치다. 세부적으로는 ▲농업 관련 3535건 ▲수산업 관련 152건 ▲축산업 관련 14건 ▲식품·의약품 관련 9건이었다. 이 가운데 1133건은 이미 승인돼 등록이 완료됐다.
중국 세관총서는 2022년 1월 1일부터 중국에 식품을 수출하는 기업에 대해 등록을 의무화했다. 이는 세관총서령 제248호 ‘중국 수입식품 해외 제조기업 등록관리 규정’과 제249호 ‘중국 수출입 식품 안전관리 시행법’에 따른 조치다.
등록 대상은 ▲식용유 ▲유지 종자 ▲빵·과자류 ▲식용 제비집 및 관련 제품 ▲식용 곡물 ▲곡물 제분 제품·맥아 ▲신선·건조 채소 ▲건조 콩류 ▲식물종 ▲견과·종자 ▲건조 과일 ▲볶기 전 원두·카카오콩 ▲영유아용 조제분유를 제외한 특수용도 식품 ▲기능성 식품 ▲꿀 제품 ▲양식품을 포함한 수산물 ▲축산물·사료 ▲가축 등 18개 품목이다.
등록 절차는 품목에 따라 미얀마 농업축산관개부 산하 농업국, 축산수의국, 수산국 또는 보건부 산하 식품의약품국(FDA)을 통해 진행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