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의 ASE 테크놀로지 홀딩스(日月光投資控股)가 윈세미컨덕터(穏懋半導体)로부터 공장 건물과 설비를 인수, 첨단 패키징 분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대만의 반도체 패키징·검사 기업 ASE 테크놀로지 홀딩스는 자회사 ASE가 갈륨비소(GaAs) 웨이퍼를 활용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윈세미컨덕터로부터 공장 건물과 부속 설비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첨단 패키징 생산 능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거래 대상은 가오슝(高雄)시에 위치한 남부과학원구 가오슝원구 내의 공장 건물로, 총 면적은 약 7만 2365㎡에 달한다. ASE는 총 65억 대만달러(약 322억 엔)를 들여 매입한다.
윈세미컨덕터 측은 이번 매각에 대해 “자산 유동화와 운영 자금 확보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매각 이익은 약 19억 3900만 대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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