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일 정상회담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양국 간 '셔틀 외교' 복원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양국 정상은 회담을 앞두고 관계 개선 의지를 지속적으로 밝히고 있어 이번 회담을 계기로 한·일 협력은 한층 더 진전될 것으로 관측된다.
1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를 방문해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회담한다. 이번 방일은 이시바 총리의 초청에 따른 '실무' 성격 방문으로 1박 2일간 정상회담과 만찬 등의 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담은 지난 6월 17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캐나다에서 첫 회동을 한 이후 두 번째 만남이다. 당시 양 정상은 양국 관계 발전과 셔틀 외교 복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회담 의제로는 한·일, 한·미·일 공조 강화, 일본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 해제 등이 거론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체적인 의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양 정상은 회담을 앞두고 관계 정상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직후 이시바 총리와 첫 정상 통화를 통해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으며, 이시바 총리도 6월 도쿄에서 열린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발표하며 호응했다.
최근에도 긍정적인 신호는 이어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로 나아가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국익 중심 실용 외교 원칙에 따라 셔틀 외교를 통해 자주 만나고 솔직히 대화하면서 미래 지향적 상생 협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 역시 같은 날 열린 전몰자 추도식에서 "전쟁의 참화를 결코 되풀이하지 않겠다"며 "전쟁에 대한 반성과 교훈을 다시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총리가 추도사에서 '반성'을 언급한 것은 13년 만이라는 점에서 이번 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를 방문해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회담한다. 이번 방일은 이시바 총리의 초청에 따른 '실무' 성격 방문으로 1박 2일간 정상회담과 만찬 등의 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담은 지난 6월 17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캐나다에서 첫 회동을 한 이후 두 번째 만남이다. 당시 양 정상은 양국 관계 발전과 셔틀 외교 복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회담 의제로는 한·일, 한·미·일 공조 강화, 일본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 해제 등이 거론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체적인 의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최근에도 긍정적인 신호는 이어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로 나아가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국익 중심 실용 외교 원칙에 따라 셔틀 외교를 통해 자주 만나고 솔직히 대화하면서 미래 지향적 상생 협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 역시 같은 날 열린 전몰자 추도식에서 "전쟁의 참화를 결코 되풀이하지 않겠다"며 "전쟁에 대한 반성과 교훈을 다시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총리가 추도사에서 '반성'을 언급한 것은 13년 만이라는 점에서 이번 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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