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민생회복·미래먹거리 위해 제2회 추경 1조 2059억 편성

  • 민선 8기 공약·경제 회복·도민 삶의 질 향상에 중점

충남도청사 전경사진충남도
충남도청사 전경[사진=충남도]


충남도가 민선 8기 핵심 과제 추진과 도민 생활 안정 지원을 위해 대규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도는 21일 1조 2059억 원 규모의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충남도의 올해 재정 규모는 당초 11조 7671억 원에서 12조 9730억 원으로 10.2% 증가했다.

이번 추경안은 △일반회계 1조 1982억 원 △특별회계 41억 원(감액) △기금 118억 원으로 구성됐으며, ‘힘쎈충남’ 실현을 위한 속도감 있는 성과 창출, 지역 경제 회복, 도민 삶의 질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편성 내역을 보면, 미래형 농어촌 조성을 위한 '충남형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20억 원), 한국형 글로벌 스마트팜 콤플렉스 1단계(7억 원), 어촌 신활력 증진 3차 사업(45억 원)'이 새로 반영됐다.

또한 50년·100년 먹거리 산업 육성을 위해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 보조금 10억 원 증액, 자율 제조 시스템 개발 11억 원 신규 편성이 이뤄졌다.

특히 민생 회복을 위한 재정 투입에도 힘을 실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 5955억 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1329억 원이 신규 반영됐고, △경영 위기 소상공인 재기 지원 14억 원(증액) △소상공인 상생 배달앱 활성화 2억 원 등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지난 7월 집중호우 피해 복구 지원금 105억 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15억 원, 공공병원 필수 의료 강화 72억 원이 편성됐다. 또한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백제유적 세계유산 보존관리 26억 원 △백제 공공 한옥 건립 20억 원 △도민 생활체육(걷기) 활성화 9억 원 증액 △초광역 관광교통 혁신 선도지구 6억 원 등이 포함됐다.

이번 추경안은 제361회 도의회 임시회 상임위·예결위 심사를 거쳐 내달 9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강성기 도 기획조정실장은 “도의회 의결이 확정되는 즉시 예산이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이번 추경을 기반으로 민선 8기 ‘힘쎈충남’의 성과를 빈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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