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는 현장 소통 프로그램 '찾아가는 중진공'의 일환이다. 경북 강소기업의 우수 성공사례를 확산하고, 제조 중소기업이 AI전환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진공은 먼저 반도체 공정용 핵심부품 제조기업 씨엠티엑스를 방문해 현장을 살폈다. 이 회사는 반도체 식각공정에 필수적인 실리콘 및 세라믹 파츠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메모리, 파운드리 반도체 소재·부품 시장에서 글로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특히 2013년 설립 당해 중진공의 청년전용창업자금을 시작으로, 수출바우처와 내일채움공제 인력지원사업 등 연계지원을 받으며 성장궤도에 올랐다. 그 결과 창립 11년 만인 지난해 매출액 1000억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오는 2025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
포럼은 경북에 소재한 기업을 대상으로 △제조업종을 위한 AI 이해와 활용방안 강연 △제조현장 중심의 AI 도입 성공사례 공유 △중진공 및 경북도의 AI전환 지원제도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AI 전환이 가속화되는 제조업 환경에서, 중소기업들이 디지털 기술을 더욱 효과적으로 접목할 수 있도록 정책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유망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성장사다리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