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헌법재판소가 패통탄 친나왓 총리(현재 직무정지)의 해임 여부에 대한 판결을 이달 29일 선고한다.
태국 헌법재판소는 패통탄 총리의 해임과 관련된 판결을 29일 선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패통탄 총리는 캄보디아 훈 센 상원의장(전 총리)과의 비공식 전화통화 발언이 문제로 지적되며 해임 심리를 받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13일 회의에서 21일 피고인과 국가안보회의(NSC) 사무총장을 증인으로 소환해 심리를 진행한 뒤, 29일 오전 9시 30분에 변론을 종결하기로 결정했다. 판결 선고는 같은 날 오후 12시 이후 내려질 예정이다.
패통탄 총리의 발언과 관련해 상원의원 36명이 헌법재판소에 해임 청구를 제기했으며, 헌법재판소는 이를 접수해 7월 1일 자로 패통탄 총리에게 판결 선고 시까지 직무 정지를 명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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