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말하며 "조 전 의원님 그리고 함께하는 분들께 진심으로 부탁드린다. 조금은 더 자숙과 성찰의 시간이 필요하다. 겸허하게 때를 기다려달라"고 조언했다.
강 의원은 "조 전 의원이 (광복절)특별사면으로 석방된 지 이제 겨우 일주일이 지났다. 그런데 몇 개월이나 지난 것 같다"며 "조 전 의원은 석방된 이후 SNS를 통해 끊임없이 메시지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조국혁신당에 복당하고, 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을 맡는다고 한다. 선거 출마와 관련한 보도까지 난무하고 있다"며 "이런 모습들이 국민들에게 개선장군처럼 보이는 것은 아닐지 걱정스럽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더해 "조 전 의원은 검찰 독재 권력의 희생자였고, 그의 가족은 도륙질당했다. 죗값은 너무 가혹했다"며 "그래서 특별사면과 복권이 이뤄진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모든 것이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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