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7일까지 서울서 방글라데시와 CEPA 체결 위한 1차 공식 협상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방글라데시와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체결을 위한 1차 공식협상을 오는 27일까지 서울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에는 우리 측 권혜진 산업부 통상교섭본부 자유무역협정교섭관과 방글라데시 측 아예사 아크터 상공부 대외무역국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40여명의 양국 대표단이 참여한다.

방글라데시는 세계 8위 인구대국이자 서남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6.6%의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방글라데시 정부 차원에서 전력, 도로, 항공 등 공공부문 인프라 구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향후 국내 관련 기업의 진출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1차 협상에 앞서 양측은 협상 구조와 방향을 규정한 협상세칙(ToR)에 서명한 바 있다. 양국은 상품 및 원산지 규정 등 7개 분과에서 세부 논의를 진행해 주요 품목에 관한 양측 관심사와 입장을 확인할 계획이다.

권혜진 교섭관은 "방글라데시와의 CEPA 체결은 우리 기업이 커다란 잠재력을 지닌 서남아 시장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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