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45.8%·국민의힘 35.5%…양당 격차 10.3%p

  • 리얼미터...李 대통령 지지율 51.4% 3주 만에 소폭 반등

2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12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59p 오른 458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12p 하락한 355로 나타났다
2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1~2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5.9%p 오른 45.8%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1.2%p 하락한 35.5%로 나타났다. [그래픽=리얼미터]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가 다시 40%대 선을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은 소폭 하락해 양당 격차는 10.3%포인트(p)로 벌어졌다.

2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1~2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5.9%p 오른 45.8%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1.2%p 하락한 35.5%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일주일 만에 40%대 선을 회복한 반면, 국민의힘은 소폭 하락하면서 양당 격차가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진 것이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 수사 및 전임 정부 내란 의혹에 대한 공세 강화와 방송3법·노란봉투법 등 민생·개혁 법안 추진력을 부각하며 지지층 결집을 끌어낸 결과"라며 "국민의힘은 당사 압수수색 등 특검 수사에 대한 부담과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내부 갈등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국혁신당은 3.2%, 개혁신당 3.4%, 진보당 1.5%였다. 혁신당은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의 사면으로 전주까지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번 주에는 하락으로 전환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51.4%를 기록하며 3주 만에 하락세가 멈췄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25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0.3%p 상승한 51.4%로 집계됐다. 반면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0.4%p 오른 44.9%를 기록했다. 긍정과 부정 평가의 격차는 6.5%p이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7월 5주차 조사에서 63.3%로 집계된 뒤 8월 1주차에 56.5%로 떨어지고, 직전 조사에서 51.1%까지 내려갔으나 이번 조사에서 소폭 반등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지지율이 5.1%p 오르면서 50.7%로 과반을 회복했고, 서울 지역은 2.3%p 오른 50.7%로 나타났다. 대구·경북 지역은 전주보다 7.2%p 크게 하락해 35.1%를 기록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 지지율이 83.6%로 1.6%p 오른 반면, 보수층 지지율은 22.7%로 2.9%p 하락했다. 중도층 지지율은 52.7%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긍정적 요인과 부정적 요인이 서로 상쇄되면서 횡보하는 양상을 보였다"며 "외교·안보 분야 행보와 R&D 예산 증액 편성 등이 긍정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특검 관련 정치 공방과 광복절 특별사면 후폭풍, 세제 개편 불확실성 등이 상승 폭을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두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가 95% 신뢰수준에 ±2.0%p, 정당 지지도 조사가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가 5.1%, 정당 지지도 조사가 4.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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