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트럼프와 악수 나눈 후 백악관 입장…정상회담 진행

  • 백악관 행사 지연으로 애초 시간보다 30분 늦게 도착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영접나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영접나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12시 30분쯤 백악관에 도착해 미리 기다리고 있던 트럼프 대통령과 악수한 후 내부로 들어갔다. 애초 이 대통령은 정오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사전에 예정된 백악관 행사가 지연되면서 30분 정도 늦춰졌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제조업과 첨단 기술 등 경제 현안, 한반도 평화와 북한의 비핵화 등 안보 현안 등에 관해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지난달 30일 양국이 상호 관세 15%를 타결하면서 합의한 총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에 관한 세부 내용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이 대북 억제력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는 미국 측의 요구 사안인 한·미 동맹 현대화에 대한 의견도 나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번 정상회담은 관세 협상의 내용을 정상 차원으로 격상시켜 경제 통상의 안정화를 이루고, 안보가 더 튼튼해지는 안보 동맹 현대화를 논의하며 조선, 반도체, 인공지능, 원자력, 국방 R&D 등 새로운 협력 구조를 개척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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